너무 기대했고, 그래서 너무 반가웠고, 그래서 뭐 조금 씁쓸한...
게코...당신이 늙다니...주름이 문제가 아니라...마음이...약해졌다니...그게 정말 늙은 거죠.
'대부'와 '월 스트리트'
나에게 충격을 준 영화를 고르라고 하면, 주저없이 고를 두개의 영화.
그리고, 2008년 미국발 세계적인 대공황의 공포 속에서 속편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반가웠다.
다시 개코를 볼 생각에 심장이 뛰었다. '탐욕은 좋고, 당연하고, 합당하다'고 말했던 그 말이다.
하지만, 제작이 쉽지 않다는 말들이 나오고, 시나리오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조마조마 했지만,
결국 '탐욕은 합법이다'라는 카피로 돌아온 그의 포스터를 보는 순간, 그냥 모든 것이 반가웠다.
뭐든 법적으로 문제만 없으면 되는 세상 아닌가 말이다!
131분의 제법 긴 러닝타임.
20년전의 월 스트리트 보다 어쩔 수 없이 조금은 어려운(?) 전문 용어들 덕분인지, 들썩 거리는 몇몇 관객들 덕에 영화에 집중하기가 불편했다.
물론, 욕망만을 놓고 단선으로 갈 수 있었던 20년전의 월스트리트를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 원작을 넘을 수 있기도 힘들고, 잘못하면 반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기때문에, 새롭게 접근하는
돈 이야기 정도만으로도 난 충분히 만족했을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돈에 대한 이야기, 금융에 대한 이야기는 충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억지로 불만을 찾으라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기본이 어디 간건 아니란 생각에 오히려 그간의 소문에 의아심이 들었다.
그리고, 20년 전의 인물들을 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하지만...게코가 아닌 마이클 더글라스가 늙는 것 처럼, 감독 올리버 스톤도 늙어갔던가 보다.
결국 대부3도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돈 이야기보다, 시간과 가족과 사랑 이야기가 되어 버린 '월 스트리트'
물론, 세상에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는 건 아니다.
돈보다, 가족과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다른 영화에서 그렇게 말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우리의 게코는...달랐으면 했다. 아니 달랐어야했다!
그에게 절대적 가치는 '돈' 아니었던가! 그리고 그것이 '월 스트리트' 아니었던가!
그는 변하지 않기를 바랬다. 그것이 그의 존재 가치였고 그의 매력이었으니...
그가 그렇게 세월에 무릎 꿇고 늙지 않기를 바랬다.
딸과 손자를 위해 사위와 딜 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가족과 사랑의 가치를 주었다기 보다는 20년의 세월을 기다려 결국 다른 영화와 다를 봐 없는 앤딩을 보는 것이었고,
20년 동안 늙은 게코과 올리버 스톤을 확인 시켜 주는 것이었다. 그것이 슬펐다...
게코...당신이 늙다니...주름이 문제가 아니라...마음이...약해졌다니...그게 정말 늙은 거죠.

나에게 충격을 준 영화를 고르라고 하면, 주저없이 고를 두개의 영화.
그리고, 2008년 미국발 세계적인 대공황의 공포 속에서 속편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반가웠다.
다시 개코를 볼 생각에 심장이 뛰었다. '탐욕은 좋고, 당연하고, 합당하다'고 말했던 그 말이다.
하지만, 제작이 쉽지 않다는 말들이 나오고, 시나리오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조마조마 했지만,
결국 '탐욕은 합법이다'라는 카피로 돌아온 그의 포스터를 보는 순간, 그냥 모든 것이 반가웠다.
뭐든 법적으로 문제만 없으면 되는 세상 아닌가 말이다!
131분의 제법 긴 러닝타임.
20년전의 월 스트리트 보다 어쩔 수 없이 조금은 어려운(?) 전문 용어들 덕분인지, 들썩 거리는 몇몇 관객들 덕에 영화에 집중하기가 불편했다.
물론, 욕망만을 놓고 단선으로 갈 수 있었던 20년전의 월스트리트를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 원작을 넘을 수 있기도 힘들고, 잘못하면 반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기때문에, 새롭게 접근하는
돈 이야기 정도만으로도 난 충분히 만족했을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돈에 대한 이야기, 금융에 대한 이야기는 충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억지로 불만을 찾으라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기본이 어디 간건 아니란 생각에 오히려 그간의 소문에 의아심이 들었다.
그리고, 20년 전의 인물들을 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하지만...게코가 아닌 마이클 더글라스가 늙는 것 처럼, 감독 올리버 스톤도 늙어갔던가 보다.
결국 대부3도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돈 이야기보다, 시간과 가족과 사랑 이야기가 되어 버린 '월 스트리트'
물론, 세상에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는 건 아니다.
돈보다, 가족과 사랑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다른 영화에서 그렇게 말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우리의 게코는...달랐으면 했다. 아니 달랐어야했다!
그에게 절대적 가치는 '돈' 아니었던가! 그리고 그것이 '월 스트리트' 아니었던가!
그는 변하지 않기를 바랬다. 그것이 그의 존재 가치였고 그의 매력이었으니...
그가 그렇게 세월에 무릎 꿇고 늙지 않기를 바랬다.
딸과 손자를 위해 사위와 딜 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가족과 사랑의 가치를 주었다기 보다는 20년의 세월을 기다려 결국 다른 영화와 다를 봐 없는 앤딩을 보는 것이었고,
20년 동안 늙은 게코과 올리버 스톤을 확인 시켜 주는 것이었다. 그것이 슬펐다...




덧글
카이º 2010/10/25 16:21 # 답글
음... 전문용어도 나오고 그렇네요..기대되는 영화예요~
해피다다 2010/10/26 11:52 #
전 그래도 재미있게 봤어요...그냥 게코가 막 좋아요 ^^